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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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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관에 도움요청 전화, 3분의 1‘먹통’

뉴욕·SF 총영사관 등

미국내 대표 도시이자 한국인 방문객이 많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한국인 여행객이나 재외국민들이 사건사고 발생시 응급조력을 받기 위해 이용하는 관할지역 총영사관의 긴급연락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재외공관의 비상신고 체계가 믿지 못할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LA 총영사관 등 다른 미국내 공관 대부분의 긴급연락망 수신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전 세계 재외공관 긴급연락처 운영 실태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의 해외여행안전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172개 재외공관 가운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비롯한 60곳이 전화를 받지 않거나 불통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뉴욕 총영사관은 지난 9월17일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내 10개 재외공관(출장소 제외) 중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함께 긴급연락처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또 다른 대부분 재외공관들은 자동응답기가 설치돼있어 메시지를 남기면 리턴콜을 했으나 뉴욕 총영사관은 이같은 조치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외교부 재외국민 보호 매뉴얼에 따르면 해외여행안전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긴급연락처는 업무시간 내외를 불문하고 ‘24시간’ 응대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원유철 의원실 관계자는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을 위해 열 마디 말보다 당장 각 공관들의 긴급연락망 점검부터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국일보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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