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영주권 RFE, Affidavit은 많이만 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USCIS가 신뢰하는 진술서는 무엇이 다른가 — Bona Fide Marriage Affidavit 작성의 핵심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와의 결혼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USCIS가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는 사항 가운데 하나는 두 사람의 결혼이 이민혜택만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실제 부부생활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진정한 결혼(Bona Fide Marriage)인가 하는 점입니다.
특히 결혼 영주권 인터뷰 이후 **Request for Evidence(RFE)**를 받으면서 가족이나 친구의 **Affidavit(진술서)**을 추가로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많은 신청자가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술서를 많이 받아서 제출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러나 Affidavit은 많이 제출한다고 반드시 강한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내용이 거의 동일하거나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한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진실한 결혼이라고 믿는다”는 식의 일반적인 내용만 반복된다면 실제 결혼생활을 입증하는 데 제한적인 역할만 할 수 있습니다.
NJ LEGAL에서는 결혼 영주권 RFE를 준비할 때 Affidavit의 숫자보다 진술 내용의 구체성과 객관적인 증거와의 연결성을 중요하게 봅니다.
Affidavit은 결혼의 ‘증명서’가 아니라 객관적 증거를 연결하는 보조자료입니다
먼저 Affidavit의 역할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결혼이 진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자료는 일반적으로 실제 공동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객관적인 기록입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Joint Bank Account + Joint Tax Return + Joint Credit Card + Lease/Mortgage + Insurance + Utility Bills + 동일주소 기록 + 공동재산
이러한 자료들은 두 사람이 실제로 재정을 공유하고 같은 집에서 생활하며 서로에 대한 책임을 부담해 왔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반면 가족이나 친구의 Affidavit은 기본적으로 제3자가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실을 진술하는 자료입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구성은 객관적인 증거를 중심에 놓고 Affidavit을 이용해 그 증거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두 사람의 관계와 실제 생활의 맥락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행복한 부부입니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Affidavit은 다음과 같은 형태입니다.
“저는 두 사람을 오랫동안 알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두 사람의 결혼이 진실하다고 믿습니다.”
틀린 내용은 아닙니다.
그러나 USCIS 입장에서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이 빠져 있습니다.
왜 그렇게 알고 있는가?
진술인이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보다 언제부터 두 사람을 알았으며, 무엇을 직접 보고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좋은 Affidavit은 결론을 강조하기보다 사실을 보여줍니다.
첫 번째 — 진술인은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Affidavit의 시작에는 진술인의 기본적인 신원정보가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사항을 확인합니다.
Full Legal Name / Current Address / Date of Birth / Place of Birth
그리고 Petitioner 또는 Beneficiary와 어떤 관계인지 설명합니다.
단순히
“I am their friend.”
라고 하는 것보다,
“I have known the petitioner since 2019, when we worked together at ABC Company in Los Angeles. I first met his wife in 2023 when he introduced her to me at a dinner with several of our coworkers.”
처럼 언제, 어디에서, 어떤 관계를 통해 알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두 번째 — 두 사람의 관계를 언제부터 알았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진술인이 부부를 처음 알게 된 시점뿐 아니라 두 사람의 관계를 언제부터 함께 지켜봤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식에서 처음 만난 친구와 연애 초기부터 두 사람을 알고 있었던 친구가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서로 다릅니다.
연애 초기부터 알고 있었다면 다음과 같은 흐름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처음 교제 사실을 알게 된 시기 → 함께 만난 경험 → 약혼 또는 결혼 준비 → 결혼식 → 결혼 이후 생활
이렇게 작성하면 Affidavit 자체가 두 사람 관계의 시간적 연속성을 보여주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목격한 사실’입니다
좋은 Affidavit의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진술인은 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면 단순히
“They live together.”
라고 적는 것보다,
“Since their marriage, I have visited their apartment on numerous occasions. I have had dinner with them at their home and have personally observed them sharing the home and carrying out their everyday life together.”
처럼 왜 두 사람이 함께 거주한다고 알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행사에 참석했다면 그 사실도 구체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hanksgiving, Christmas, 생일, 가족모임, 결혼식, 집들이 또는 여행 등 진술인이 실제로 함께했던 경험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특별히 극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USCIS가 확인하고 싶은 것은 평범한 부부에게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공동생활의 모습입니다.
네 번째 — 날짜·장소·행사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표현
“I have spent a lot of time with them and they have a good marriage.”
구체적인 표현
“I attended their wedding in Los Angeles in June 2025. Since their marriage, I have visited their home several times, including their Thanksgiving dinner in November 2025 and a birthday gathering in March 2026.”
두 번째 진술이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직접 경험했는지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확한 날짜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날짜를 임의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럴 때는 around March 2026, during the summer of 2025, approximately once or twice a month처럼 본인이 실제로 기억하는 범위 안에서 정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 — Affidavit과 사진·여행기록을 서로 연결하십시오
Affidavit의 신뢰성을 높이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진술서에 언급된 사건을 다른 증거와 연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Affidavit에서
“2025년 Thanksgiving에 두 사람의 집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고 진술했다면, 당시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Photo Exhibit에 넣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진술인이
“2026년 5월 두 사람과 함께 Las Vegas 여행을 갔다”
고 설명한다면 해당 여행의 사진, 호텔 예약 또는 여행기록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의 사실을
Affidavit → Photograph → Travel Record → Relationship Timeline
이라는 여러 자료가 서로 뒷받침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거의 상호 연결성이 중요합니다.
여섯 번째 — 여러 Affidavit을 똑같은 내용으로 작성하지 마십시오
RFE를 준비하면서 흔히 발생하는 실수입니다.
한 사람이 기본 양식을 만들어 놓고 이름만 바꿔서 가족과 친구 여러 명에게 서명을 받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5개의 Affidavit이 모두 같은 순서와 표현으로
“They love each other very much. They live together. I attended their wedding. I believe their marriage is genuine.”
라고 작성되어 있다면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습니다.
각 진술인은 자신이 실제로 알고 있는 부분을 자신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 A는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면 연애와 관계 발전 과정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족 B는 결혼식과 명절을 함께 보냈다면 가족들과의 관계와 가족행사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친구 C가 결혼 후 부부의 집을 자주 방문했다면 공동거주와 일상생활에 대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함께 여행한 친구 D라면 부부와 함께한 여행과 사회생활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Affidavit이 서로 다른 사실을 보완하면 여러 진술서를 제출하는 의미가 생깁니다.
일곱 번째 — 진술인이 모르는 사실까지 쓰게 해서는 안 됩니다
Affidavit은 반드시 **개인이 직접 알고 있는 사실(personal knowledge)**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친구가 부부의 은행계좌를 본 적도 없는데
“They combine all of their finances.”
라고 작성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부의 집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이
“They have continuously lived together since their marriage.”
라고 단정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대신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실을 적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Whenever I visited them, both were present at the residence.”
또는
“I have received invitations to family gatherings at their home and have visited them there several times since their marriage.”
처럼 자신이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던 범위를 진술하는 것입니다.
Affidavit은 이런 형식으로 작성하면 좋습니다
제목은 사건의 목적이 바로 보이도록 작성할 수 있습니다.
AFFIDAVIT OF [FULL NAME]
IN SUPPORT OF THE BONA FIDE MARRIAGE OF [PETITIONER] AND [BENEFICIARY]
본문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1. 진술인의 기본정보
이름, 주소, 생년월일, 출생지
2. 부부와의 관계
누구를 언제부터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3.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과정
언제 처음 두 사람을 함께 만났는지
4. 교제 및 결혼과정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
데이트, 약혼, 결혼식 등에 관해 직접 알고 있는 사실
5. 결혼 이후 공동생활에 대한 경험
집 방문, 식사, 가족행사, 명절, 생일, 여행 등
6. 구체적인 사례 2~4개
가능하면 시기·장소·상황을 포함
7. 현재까지 알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
최근에도 두 사람을 어떻게 만나거나 연락하고 있는지
8. 진술의 확인 및 서명
본인의 직접적인 지식과 경험에 근거해 작성했다는 내용, 날짜와 서명
실제 RFE가 Affidavit에 반드시 포함하라고 지정한 정보가 있다면 그 RFE의 요구사항이 우선합니다.
좋은 Affidavit은 길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Affidavit을 5~6페이지씩 길게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용이 구체적이라면 1~2페이지 정도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진술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분량이 아니라 다음 질문에 답하고 있는가입니다.
“이 사람이 무엇을 직접 보았기 때문에 이 부부가 실제로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 Affidavit이 좋은 Affidavit입니다.
Affidavit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증거가 있습니다
결혼 영주권 RFE를 받았다면 Affidavit부터 작성하기보다 객관적인 공동생활 증거를 먼저 정리하는 것을 권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다음과 같은 자료입니다.
Joint Bank Statements
Joint Credit Card Statements
Joint Tax Returns
Lease or Mortgage
Joint Auto / Health / Life Insurance
Utility Bills
Driver’s Licenses showing the same address
Joint Assets or Liabilities
Beneficiary Designations
Travel Records
Photographs showing the relationship over time
그다음 이 자료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두 사람의 실제 생활을 Affidavit으로 보완합니다.
즉,
객관적 증거가 뼈대라면 Affidavit은 그 증거에 맥락을 더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NJ LEGAL의 제안
결혼 영주권 인터뷰 이후 Bona Fide Marriage에 관한 RFE를 받았다면 Affidavit 몇 장을 더 제출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USCIS가 왜 추가증거를 요구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다음 결혼 전 관계 → 결혼 → 공동거주 → 공동재정 → 가족관계 → 여행 및 사회생활 → 현재의 부부생활이라는 시간적 흐름을 만들고, 각 단계에 해당하는 객관적인 증거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ffidavit은 그 과정에서 제3자가 직접 목격한 사실을 통해 객관적인 자료 사이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NJ LEGAL에서는 의뢰인이 제공하는 RFE Notice와 기존 제출자료를 검토하여, 어떤 부분에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Affidavit 작성에 필요한 사실관계와 supporting evidence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RFE Response Package 준비를 지원합니다.
특히 Affidavit을 준비할 때는 여러 사람에게 동일한 문장을 작성하게 하기보다 각 진술인이 실제로 경험한 서로 다른 사실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USCIS에 설득력 있는 Affidavit은
“두 사람은 진짜 부부입니다”라고 주장하는 진술서가 아니라,
“내가 직접 보아 온 두 사람의 실제 결혼생활은 이렇습니다”라고 사실로 보여주는 진술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