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시행 예정
미국 노동부(O*NET) Job Zone 개편과 PERM 노동 인증에 대한 NJ Legal 전문 분석**
미국 노동부(DOL)는 2026년 2월부터 O*NET 직무 영역(Job Zone) 분류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재편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직무군 정리가 아니라, 미국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기술 수준의 상향, 그리고 직종 간 경계가 약화되는 노동시장 구조 변화를 반영한 정책적 움직임입니다.
NJ Legal은 본 개편이 PERM 노동 인증 실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변화라고 판단하며, 아래와 같이 상세 분석을 제공합니다.
1. Job Zone 개편 – 무엇이 바뀌는가
O*NET의 Job Zone은 SVP(Specific Vocational Preparation, 특수 직업 준비도)를 기준으로 해당 직무에 요구되는 교육·훈련·경력 수준을 구분해 왔습니다.
기존 구성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Zone 1: 준비도 매우 낮음
Zone 2: 비교적 낮음
Zone 3: 보통
Zone 4: 높음
Zone 5: 매우 높음(전문직, 고도의 숙련 필요)
그러나 Zone 1과 Zone 2가 통합되면서, 2026년부터 아래와 같이 변경됩니다:
Job Zone 1–2 : 준비 필요성이 낮음 또는 다소 높음
Job Zone 3 : 준비 필요성이 보통
Job Zone 4 : 준비 필요성이 높음
Job Zone 5 : 준비 필요성이 매우 높음
즉, 기존에 독립적으로 평가되던 **기초·준숙련 영역(Zone 1·2)**이 하나로 묶이며, 노동부는 이 범주에 속한 직무를 상대적으로 낮은 준비도를 요하는 직종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 PERM 노동 인증 – 직무 요건 설정 기준이 변화한다
PERM 노동 인증은 고용주가 해당 포지션에 필요한 최소 학력·경력을 명확히 제시해야 하며, 노동부는 이를 **업계 표준(norm in the industry)**에 부합하는지 여부로 평가합니다.
문제는 Job Zone 1–2 통합으로 업계 표준 판단 기준이 더 엄격해진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Zone 2 직종에서 학사 학위 요구를 제시하더라도 Zone 1과 구별되는 독립성이 존재하여 설명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통합 이후, Zone 1–2는 노동부의 시각에서 준비도가 낮은 직무로 묶여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은 **초과 요건(excessive requirements)**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Zone 1–2 직무에 학사 이상 학력 요구
▲ 동종 업계 대비 과도하게 긴 경력 요구
▲ 특수 자격증·전문 소프트웨어 숙련 등 추가 조건 부여
이 경우, 고용주는 단순히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 Business Necessity(사업상 필요성) 기준을 충족하는 문서화를 준비해야 합니다.
즉, 고용주가 제시한 요건이 업계 관행을 넘어선 이유,
그리고 해당 요구가 직무 수행에 실제로 필수적이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3. NJ Legal 분석 – 실무에서 예상되는 영향
이번 제도 변경은 특히 다음 분야에 요건 심사가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조업 하위 직무
서비스 직종
IT 기술 지원·준전문직 포지션
관리·행정 지원 직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