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에 참가하는 굿 핸즈 파운데이션의 제임스 조 대표(왼쪽부터), 코리안 아메리칸 센터의 태미 김 디렉터, 코리안 복지 센터의 대나 김 이민 코디네이터.
코리안 복지 센터, 내달 25일 어바인서 무료 시민권 서류 신청 대행
선착순 100명에 예약 필요
부에나팍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코리안 복지 센터’(대표 엘렌 안)는 내달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바인 노스우드 커뮤니티 센터(4531 Bryan Ave,)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센터(KAC)와 ‘굿 핸즈 파운데이션’과 함께 무료 시민권 서류 신청 대행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민법 전문 변호사와 한인 자원 봉사자들이 참가해 개인별로 서류 작성을 도와준다. 이 센터의 김광호 디렉터는 “트럼프 정부들어 이민자들에게 불리한 다양한 이민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실행되고 있어 이민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라며 “많은 영주권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해 신분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투표 참여를 통해 한인 사회가 더욱더 강력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민권 신청 행사에 참여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18세 이상으로 일반 영주권을 받은 지 5년이상 경과 (실제 4년 9개월 이상이면 신청 가능) ▲시민권자와 결혼을 통한 영주권자의 경우에는 영주권을 받은지 3년 이상 경과 (실제 2년 9개월 이상이면 신청 가능) ▲최근 5년간 미국내 거주 기간이 2년 6개월 이상 (시민권자와의 결혼을 통한 영주권자는 1년 6개월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시민권 신청을 위한 기본 구비서류는 ▲영주권과 신청비 725달러 ▲캘리포니아 주 아이디 또는 운전면허증 ▲지난 5년간 거주했던 주소와 직장 정보(학생은 학교 정보) ▲지난 5년간의 해외여행 기록 ▲미국 거주 후 저지른 범법행위와 관련된 서류 (경찰에게서 받은 교통티켓 포함) 등이다.
수수료 면제 신청 시,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예: 택스 보고 서류, 푸드 스탬, 섹션 8, 제네랄 릴리프, SSI)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무료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반드시 (714) 449-1125로 사전 예약 해야 한다.
<한국일보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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