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활약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 래퍼가 불법체류 혐의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
ICE는 3일 인기 래퍼 ’21새비지(본명 사 야 빈 아브라함-조셉,26)’를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해 이민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ICE는 “21새비지는 영국 국적으로 지난 2005년 7월 미국에 입국한 뒤 1년 뒤 비자가 만료된 상태로 그 동안 체류기한을 넘겨 불법으로 미국에 머물러 왔다”고 체포 이유를 설명했다.
21새비지는 2015년 마약관련 혐의로 체포된 적은 있지만 지난해 가을에는 디캡 카운티의 2,500여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용품을 나눠 주는 등 선행을 해와 이번 그의 체포 소식은 팬들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큰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더구나 그는 3일 열린 수퍼보울 경기에 앞서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수퍼보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라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국일보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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