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정책 공포감 심어주는데는 성공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이민정책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지만 불법이민자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데는 성공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국경에서 불법 이민을 시도하다가 적발되는 사람이 작년 연말 월 4만명 이상에서 지난 3월에는 불과 1만2천여명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연방 이민당국은 지난 1월부터 3월 중순 사이 2만1천여명을 불법 이민자를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범죄기록이 없는 사람도 5천여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민당국은 또한 이민 수용소 수감시설을 3만3천명 규모로 늘렸으며 거짓말 탐지기 등 추방절차를 돕기 위한 설비도 증설했습니다.

난민 유입도 작년 10월 1만명 선에서 지난 4월에는 2500명 미만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우리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