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책연구소 트럼프 이민,비자 중단조치 결과 예측 주로 해외수속 영주권 31만 2000개, 취업비자 16만 7000개 축소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잇따라 취한 이민봉쇄 조치로 올한해 영주권은 31만개, 취업비자 는 16만 7000개나 줄어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3월부터 잇따라 취한 이민봉쇄 조치로 올연말까지 주로 한국 등 외국에서의 이민비자 와 취업비자의 발급이 전면 중단되고 있어 예년에 비해 30%이상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 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 사태를 내세워 영주권과 비자 발급을 거의 전면 중단시키는 갖가지 이민봉쇄 조치를 잇따라 취해 한해 발급하는 영주권과 취업비자를 30%이상 대폭 축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에서 영주권 승인자들이 받는 이민비자발급을 중단시켰고 H-1B, L-1, J-1 등 취업 비자 발급을 연말까지 중지한데 이어 유학생들이 온라인 수업만 받을 경우 비자를 취소시켜 귀국을 요구 하겠다고 예고해 놓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조치로 수많은 미국 이민 또는 취업 희망자들이 발이 묶이고 자연스럽게 미국의 영주권, 비자 발급이 급감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워싱턴의 이민싱크탱크인 MPI(이민정책연구소)는 현재까지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만으로 올한해 영주권은 31만 2000개, 취업비자는 16만 7000개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한해 110만개 안팎이 발급돼온 영주권의 경우 해외 수속을 중단하는 바람에 시민권자 부모들이 받아온 그린카드 6만 6782개가 줄어들 것으로 MPI는 계산했다.
또한 가족초청이민 영주권 발급도 올한해 18만 4912개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14만개의 영주권이 발급되는 취업이민에서는 해외 수속비율이 낮기 때문에 2만 1272개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이를 합하면 트럼프의 코로나 반이민 조치로 한해 발급하는 전체 영주권의 30%나 대폭 축소하게 될 것 으로 보인다.
최근 올연말까지 해외 비자 발급을 중단한 조치로 H-1B 전문직 취업비자는 2만 9000개, H-4 그 가족 비자는 1만 9000개 줄어들 것으로 MPI는 계산했다.
또한 J-1 교환연수비자는 7만 2000개, 그 가족 J-2 비자는 1만 1000개가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L-1 주재원 비자는 올해 6000개, 그 가족 L-2 비자는 7000개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결국 코로나 사태를 내세워 갖가지 이민비자 봉쇄 조치를 취함으로써 영주권과 취업 비자 발급을 30%이상 대폭 축소하는 결과를 가져와 반이민 지지층 결집에도 활용하려는 의도로 분석 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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