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가능한 비자중 교환연수 1만 4500명 최다
전문직 취업 7%, 특기자 18%, 종교 37%, 예체능비자 42% 급증
미국의 H-1B 전문직 취업비자 취득이 매우 어려워지면서 한국인들은 교환연수(J), 특기자(O), 예체능(P)비자로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취업을 위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비자는 J 교환연수비자로 1만 4500여명 이었 으며 특기자 O 비자는 18.4%, 종교 R비자는 37%, 예체능 P 비자는 무려 4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취업하는데 가장 인기 있는 H-1B 전문직 취업비자 취득이 갈수록 좁은문이 되면서 고학력, 숙련기술로 경쟁력을 자신하는 한국인들은 교환연수, 특기자, 예체능, 종교비자 등에 눈을 돌리고 있다.
2019년 한해 한국인들은 H 취업비자 취득도 7%나 늘었지만 교환연수 J 비자가 가장 많았으며 특기자,예체능, 종교 비자 취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의 연간 비자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한해 미국비자를 취득한 한국인들은 7만 6025명으로 전년 7만 4988명에서 1037명, 1.4% 소폭 늘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유학생 F 비자는 2만 3806명으로 전년보다 300여명, 1.4% 늘었으나 돈을 벌수 없는 비자이다.
무급도 있지만 일해서 돈을 벌수도 있는 비자중에 한국인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받은 교환연수 J비자는 1만 4476명으로 전년보다 400여명, 3% 증가했다.
이어 무비자 대신 사업차 방문하거나 6개월 체류를 희망할 때 취득하는 B-1/B-2 방문비자로 지난한해 1만 4446명이 받아 전년보다 1300여명, 8.6% 줄었다.
주재원 L 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은 4158명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주로 H-1B 전문직 취업비자로 취업한 한국인들은 2883명으로 전년 2695명에서 188명, 7% 늘었다.
무역인과 소액투자자들이 받은 E 비자는 2743명으로 전년보다 182명, 7% 증가했다.
특히 H-1B 전문직 취업비자가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도 당첨자의 절반이나 탈락하는 좁은문이 되면서한국인들은 특수능력,전문경력자들이 받는 특기자 O비자와 예체능 P 비자,종교 R 비자등에 많이 몰리고 있다.
지난한해 한국인들의 O 비자 취득은 863명으노 전년보다 134명, 18.4% 늘어났고 예체능 P 비자는 1481명으로 439명, 무려 42.1%나 급증했으며 종교 R 비자는 444명으로 120명, 37% 대폭 늘어났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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