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출지 438곳 조사 나빠졌다 41%, 좋아졌다 32%
지지보다 불신율 많아져, 경제, 안전 호평, 건강, 인종 악평
45대 미국대통령에 당선된지 1주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대 역전극을 일으켜준 지지기반 들이 부정여론으로 돌아서고 있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의 손을 들어주었던 438개 카운티들을 조사한 결과 지지여론보다 불신여론이 2포인트 더 높아 역전되기 시작했으며 1년전 보다 나빠졌다는 여론이 41%로 좋아졌다 32%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 됐다.
역사적인 역전드라마를 펼치면서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된지 1주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미국민 전체 여론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36~38%까지 떨어진 데 이어 지지기반까지 흔들리고 있다는 적색 경고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선출해준 438개 카운티들에서 지지여론 보다 불신여론이 더 높아져 역전되기 시작했으며 1년전 보다 더 나빠졌다는 여론도 근 10포인트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NBC방송과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해 선거에서 민주당 아성에서 공화당 아성으로 바뀌거나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선출해준 438개 카운티들을 조사한 결과 지지 48%, 불신 50%로 역전 됐다.
민주아성에서 공화아성으로 바뀌었던 지역에선 47대 50%, 20포인트 이상 급등했던 지역에선 49대 50 % 로 모두 불신여론이 많아졌다.
이들 지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1년전 대선에서 57대 37%로 압승을 거둔 바 있어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함께 백인들과 시골지역, 저학력, 장년노년층이 많은 이들 지역 주민들은 41%가 트럼프 취임후 더 나빠졌다고 답한 반면 32%는 더 좋아졌다, 22%는 큰 변함이 없다고 응답해 부정적 평가가 9포인트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른바 트럼프 카운티 438곳의 찬반 여론 48대 50%는 미국민 전체의 38대 58%에 비하면 아직은 지지여론이 10포인트 높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개선에서 56대 41%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안전에서도 55대 43%로 호평을 얻은 반면 이민정책에선 49%씩으로 완전 반분됐다.
이에비해 오바마케어 폐지와 대체에 계속 실패하고 있기 때문인듯 헬스케어에선 37대 59%로 가장 저조 했고 인종문제와 미국단합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15~20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민 전체 지지율이 70년만에 최저인 36~38%에 그치고 있음에도 자신을 선출해준 지지기반의 강한 지지로 버티고 있는 것인데 국정과제를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그마저 흔들리고 내년 중간선거에서 대가를 치를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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