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가계 부담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PPP(급여보호 프로그램)나 경기부양금 1200달러 등 2차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언제쯤 지급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실업수당 지원금도 대부분 올해 말로 거의 끊기게 될 상황이라 한인을 포함한 많은 실직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는 12월중에 연방 상하원에서 통과시켜 시행할 수 있는 새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조정하고 있으며 의회가 다시 문을 여는 28일부터 담판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논의중인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모는 1조 달러 안팎으로 줄어드는 대신 PPP와 1200달러 지원, 추가 연방실업수당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미 수개월전 부터 공감대가 형성돼온 미국민 1억 7000만명에게 1200 달러씩 제공하는 직접 지원안은 시행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실직자 2000만명 이상이 7월말(당시 월 600달러)에 이어 연방 차원의 특별실업수당을 부활해소급 제공하는 방안도 액수가 문제일 뿐 채택될 것이 확실하다.
또 500만개 이상의 중소업체들이 종업원 급여를 무상지원받을 수 있는 PPP 프로그램의 재개 방안도 이번 구호 패키지에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양당은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올해 내 시행에 공감하고 있으나 지원 규모를 놓고 막판 조율에 진통을 겪고 있다.
초당파들의 모임인 ‘플로블렘 솔버스'(문제해결사)의 공동의장인 공화당의 톰 리드 하원의원은 “코로나구호 패키지를 12월에 확정시행하지 않으면 엄청난 경제 타격으로 이중침체에 빠질 것”이라며 “양당 최고 지도부의 즉각적인 액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코리아타운데일리뉴스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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