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원 1400X4=5600, 성년 부양자녀 2000달러씩 총 6800달러
실직자 가정 실업수당 월 평균 3100달러+푸드 스탬프 780달러
바이든 미국구조계획이 연방의회에서 승인돼 시행되면 부양자녀 2명을 두고 있는 통상적인 미국민 4인가정에서는 최소 5600달러, 최대 6800달러를 2월 중하순에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실직자들은 주당 400달러로 오르는 연방실업수당을 9월말까지 받을 수 있고 4인 가정에선 푸드 스탬프로 한달에 782달러를 별도로 이용할 수도 있어 한달에 4000달러 가까이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기불안이 올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바이든 행정부 출범 으로 실질적인 연방 지원이 잇따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조셉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강력 추진해 의회승인을 받아 시행하려는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미국구조계획에 따라 거의 모든 미국민들과 미국가정이 6000달러 안팎의 현금지원을 2월 중하순에는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의회에서 법제화하는 과정에서 1조 9000억달러가 1조 5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있으 나 미국민 1인당 1400달러 추가 현금 지원은 초당적인 지지로 반드시 포함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오히려 알렉산드리아 오카지오 코르테즈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상당수 민주당 상하원의원들이 1400 달러 가 아닌 2000달러를 강하게 주장하고 나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00달러씩 추가 지원한다고 해도 나이불문 부양자녀들까지 모두 올라가기 때문에 부양자녀 2명을 두고 있는 전형적인 미국의 4인 가정에서는 1400달러씩 4명, 모두 5600달러를 입금받게 된다.
만약 부양자녀가 1차와 2차때 제외됐던 17세에서 24세 사이의 성년 택스 디펜던트일 경우 2000달러 씩 한꺼번에 받게 돼 4인 가정에선 6800달러나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족중에서 서류미비자가 포함된 혼합가정들도 이번에는 모두 받을 수 있게 돼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영업자와 임시직을 포함하는 실직자 1800만명 내지 2000만명은 2차 패키지로 3월 14일 까지 주당 300달러를 받고 있는데 바이든 플랜이 시행되면 현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말까지 연장되고 주당 400 달러로 오른 연방실업수당 지원금을 신청해 받게 된다.
실직자가 있어 생계가 어려워진 미국가정에서는 팬더믹에 따른 부끄러움을 느끼지 말고 푸드 스탬프 까지 신청해 줄 것을 바이든 측은 권고하고 있다.
실업수당은 소득으로 산정하지 않기 때문에 실직자 포함한 4인 가정에서는 푸드 스탬프를 신청해 승인받을 경우 한달에 평균 782달러를 받게 된다.
그럴 경우 실직자 있는 4인 가정에선 한달에 실업수당으로 3100달러 안팎에 푸드 스탬프로 780달러를 더하면 4000달러 가까이 받게 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여기에 평년보다 늦춰진 2월 12일부터 시작되는 2020 연방소득세 세금보고에서는 차일드 택스 크레딧 이 현행 2000달러에서 6세미만은 3600달러, 17세미만은 3000달러로 대폭 올려 적용해주기 때문에 상당한 감세혜택까지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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