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고위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위 가짜 뉴스들을 제공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짜 뉴스를 제공한 참모 가운데는 KT 맥팔랜드 전 국가안보 차석 보좌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팔랜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빙하기가 임박했다는 지난 1970년대 가짜 타임지 표지까지 제공했다고 폴리티코가 어제 보도했습니다.
맥팔랜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같은 가짜 뉴스를 제공한 것은 언론의 위선에 대처하기 위한 무기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칫 맥팔랜드가 제공한 가짜 뉴스를 트위트할 뻔 했으나 다른 참모들의 제지로 중단했다고 합니다.
맥팔랜드는 이로 인해 사임을 했으며 싱가폴 주재 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지 며칠 후 레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참모들에게 대통령에게 은밀하게 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