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국 대사관에 직접 문의
정부 공식사이트에서 점검
최근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의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비행기 탑승 시 요구되는 비자나 여권 등, 중요서류와 관련된 문제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장소와 목적에 맞는 비자 신청이나 항공사가 요구하는 조건을 맞추기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심지어 항공사 직원들의 정보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USA 투데이는 여행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 시 필수로 확인해야 할 주요 서류와 확인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비자 면제(Visa waivers)로는 충분하지 않다
해외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비자’이다. 비자는 여행객들이 입국 허가를 나타내는 일종의 여권상의 ‘승인’이다. 미국의 경우 단기 관광이나 특별한 조약이 없는 국가(non-treaty country)로의 비즈니스 및 일시적 체류의 방문 목적 한해 유럽 26개국을 포함한 116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이나 브라질과 같은 몇몇 인기 여행지들은 미국인들의 방문 시 비자 발급을 요구한다.
따라서 해외여행 전 방문 국가의 무비자 체류 가능 기간에 대해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만일 당신이 해당 기간을 초과한다면(일반적으로 미국 여권 소지자의 유럽 방문 경우 90일) 그 나라의 대사관을 방문하여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적절한 비자 및 여행문서를 갖추고 있는가?
여행 전 방문 목적에 해당하는 비자를 발급받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여행 전문가들은 방문할 국가의 공식 정부 웹사이트에서 비자 및 여권 요구 사항에 대해 꼼꼼히 확인할 것을 조언한다. 확인 후 본인의 스마트폰에 관련 문서나 웹사이트 주소를 저장해 두거나 중요 서류를 프린트해두는 것을 권고한다.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은, 아무리 여행 서류를 잘 구비 했더라도 ‘항공사 정책’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행 전 본인이 이용할 항공사나 크루즈 또는 여행사에 문의해볼 것을 추천한다.
■믿을 수있는 사이트의 자료를 확인하라
국무부는 웹사이트(https://www.state.gov/travelers/)에 미국 시민의 최신 여권 및 비자 요건을 명시해 뒀다.
또한 방문 국가의 대사관에 직접 문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만일 프랑스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워싱턴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에 방문해 여행 서류에 대한 요구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티매틱(Timatic)은 국제항공운송협회 여행센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비정부 여행문서 정보 사이트이다. 티매틱 출처의 정보들은 신뢰할 수 있으며 항공 관련 여행문서에 대한 수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한국일보 장희래 기자>
해외여행 전 비자·여권 등 중요 서류를 방문 국가의 목적이나 이용할 항공사의 정책과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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