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회계연도 들어 미 이민신청서들의 신규접수는 갈수록 급감하고 있는 반면 기각서류들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침체와 이민심사강화등으로 미국이민 희망자들이 기다림 고통뿐만 아니라 이민신청과 심사에서도 곤혹을 치르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이 발표한 2010회계연도 1분기(2009년 10월-12월) 3개월동안의 이민신청 서류 접수와 처리 현황에 따르면 신규접수는 갈수록 급감하고 있고 기각건수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민페티션(가족I-130,취업I-140),영주권신청서(I-485), 워크퍼밋 신청서(I-765) 등 모든 이민신청서들의 신규접수건수는 10월에 32만 3200건으로 전년에 비해 18% 감소했고 11월에는 28만 9300건으로 28% 줄었으며 12월에는 28만 6350건으로 무려 41%나 급감했습니다.
신규접수건수의 급감은 이민스폰서 구하기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승인건수는 10월에 1%, 11월에는 9% 각각 소폭 증가했다가 12월에는 24%나 감소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각건수는 10월에 33% 증가한데 이어 11월에는 46% 급증으로 증가폭이 더 늘어났고 12월에는 24% 더 늘어 3개월 연속 전년보다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신규접수는 줄고 기각은 늘어났기 때문에 승인건수의 증감과 관계없이 계류건수는 비교적 큰폭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각종 이민신청서류들의 계류건수는 10월에 181만 5500여건으로 전년보다 41% 감소한데 이어 11월에는 176만 5500여건으로 44% 줄어들었고 12월에는170만 1400건으로 4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매달 가장 많이 신규접수되는 이민신청서는 워크퍼밋 카드 신청서(I-765)로서 최근 3개월동안 한달에 6만3000건에서 7만 1000건씩 접수됐습니다.
이어 가족이민페티션(I-130)이 한달에 5만건내지 5만 5000건씩 접수돼 두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세번째 많이 접수되는 서류는 미국내 이민신분조정 신청서(영주권 신청서 I-485)로 한달에 3만 8500건에서 4만 4000건이 제출됐습니다.
그리고 영주권갱신신청서(I-90)가 한달에 3만 5000 내지 4만 6000건씩 접수되고 있고 사전여행허가서 또는 재입국허가서인 I-131이 한달 2만 1000건 내지 3만건씩 신청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계류돼 있는 이민신청서류는 가족이민페티션인데 10월에 86만 8000건에서 11월에는 82만 2000건으로 줄어들더니 12월에는 57만 8400건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영주권신청서(I-485)는 10월 43만 2000건에서 11월 42만 7700건,12월엔 42만 4400건으로 그린카드 발급만큼 소폭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영주권카드 갱신신청서는 12만건이상 계류돼 있어 적지않은 적체를 겪고 있으며 워크퍼밋카드신청서는 10만건이나 계류돼 있으나 신청한지 2-3개월 안에 발급되고 있다고 이민국은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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