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한인 이민자는 104만여명으로 모든 아시안 커뮤니티를 통틀어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아시안 가운데 특히 한인들이 취업 이민 2순위에서 비자 승인률이 가장 높았고 취업 비자인 H1-B 비자 승인도 세번째로 많았습니다.
전국에서 한인 이민자 수가 아시안 커뮤니티 가운데 5위를 기록했는데 특히,취업 이민 부문에서 타인종보다 높은 승인률을 보였습니다.
아시안아메리칸진흥협회AAAJ와 주디추 연방하원의원이 오늘(13일) ‘미국 내 아시안 이민자들의 현황’이라는 보고서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소수계 민족들을 연방정부의 강력 이민 정책으로부터 보호하고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입니다.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입니다.
<녹취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정확한 자료를 만들어, 이민 빗장 정책에 맞서야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미시민권자인 전국의 아시안은 천 208만 99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인은 104만 8,802명으로 7년동안 3% 줄었습니다.
특히, 취업영주권 분야에서 대한민국 국적자가 타 아시안 국가보다 상위권에 속해 있었습니다.
석사 이상 소지하는 고학력자가 대상인 취업 영주권 2순위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국적자의 승인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4,909명, 12%로 타 아시안 국적자보다 2배 많은 것입니다.
이외에도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 대상인 취업 영주권 1순위와 숙련직 또는 비숙련직 대상자인 취업 영주권 3순위 부문도 아시안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 국적자의 승인률이 3위안에 들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문직 취업 비자인 H1B의 경우 대한민국 국적자 1,939명이 비자를 승인 받았는데 아시안 국가 가운데 세번째로 높았습니다.
또한 아시안 국가 중 대한민국 국적의 DACA수혜자가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2018년) 기준으로 24%를 차지했습니다.
한인 불체자도 아시안 국가 가운데 4위를 기록했는데 지난 2017년 기준 16만 6,257명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전체 한인 이민자 가운데 30%가 저소득층, 14%가 빈곤층인 것으로 분석됐는데 대부분 높은 렌트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미국인이 가장 많은 주로 꼽혔는데 366만 5,1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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