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장벽이 없다면 거래도 없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멕시코 국경 중 장벽이 필요하지 않은 구간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런 사실을 잘 모르고 멕시코 장벽 공약을 냈다고 말해 멕시코 장벽 구상을 일부 변형하거나 양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인터넷 트위터에 “장벽은 처음 내가 생각해낸 이후 한번도 바뀌거나 달라진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멕시코 장벽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1위로 평가된 멕시코로부터 마약의 방대한 유입을 막도록 장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벽이 없다면 거래도 없다”는 주장과 민주당의 “멕시코 장벽 건설비용 예산에는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예산안 합의 시한을 넘겨 연방정부폐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