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은 이민의 나라 미국이 갈수록 이민자 천국에서 이민자 지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민옹호를 외쳐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불법이민자 추방관’으로 등장해 불법 이민자들에게는 갈 곳이 사라지고 있다는 공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민자들이 미국을 세운지 235주년을 맞은 올해 독립기념일에 미국은 불법이민자들에게는 갈곳을 없애 버려 ‘이민자 지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민개혁을 외쳤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자 추방관으로 떠올라 있습니다.
취임후 2년반 동안 이민자 100만명 이상을 추방했으며 한번의 이민단속으로 2400명을 체포하기도 했고 업체 2300여 군데에 대해선 불법이민자를 고용하고 있는지 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이후 2009년과 2010년에는 한해에 40만명씩 추방했고 현재의 2011회계연도에도 30만여명을 더 추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을 위해선 불법이민단속에 박차를 가해야 공화당 의원들,나아가 미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고 이민사회에서도 내쫓아 주기를 바라고 있을 형사범죄 이민자들을 주로 추방하고 있다는 논리를 펴왔습니다.
하지만 이민사회에서는 이제 오바마의 그런 논리나 구호를 믿으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보인다.
갖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단속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미 전역에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대대적인 이민단속 작전을 전개해 형사범죄 이민자 2400여명을 체포했습니다.
‘크로스 체크’라는 작전명으로 벌어진 이번 작전에는 ICE의 24개 추방작전팀 전체에서 500여명의 요원들이 출동했고 세관국경보호국(CBP), 연방마셜 등 연방기관들과 지역 경찰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형사범죄 불법이민자 체포 작전 뿐만 아니라 이민자들을 불법고용하고 있는 고용주 단속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중소업체, 대기업을 가리지 않고 1천여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I-9 감사가 또다시 전개되고 있습니다.
2011회계년도 들어 이번까지 I-9 감사를 받는 미국내 업체들은 2338곳에 달해 지난해 2196곳을 넘겨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올 회계연도들어 현재까지 실시된 I-9 감사에서 불법고용주 157명이 형사범죄혐의로 체포됐고 71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되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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