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 사전접수 시작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1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H-1B 사전등록 신청서를 받게 됩니다.

이민국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3월 31일까지 추첨 결과를 통보하게 됩니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올해 H-1B 신청서 사전 접수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4월 첫 비즈니스 데이부터 주말을 제외한 5일간 진행되며 4월1일 이전에 신청 서류가 도착할 경우 반납 처리됩니다.

2020회계연도에도 학사용 6만5,000개(싱가포르, 칠레 할당량 제외할 경우 5만8,200개)와 석사용 2만개 등 모두 8만5,000개의 H-1B 비자가 배정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H-1B 사전접수 추첨에서 미국 대학 석사 학위자는 전체 추첨 기회와 2만개 석사 학위자 쿼타 면제 추첨 등 2번의 우선기회를 부여하도록 돼 있어 학사학위자나 해외 학위자에 비해 추첨에 확률이 크게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H-1B 사전접수 추첨시스템은 1차로 석사 학위자 대상의 쿼타면제 2만개를 추첨하고, 2차로 6만5,000개 일반 쿼타 추첨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바뀐 추첨 시스템에서는 6만5,000개 일반 쿼타에 석사학위자를 모두 포함시켜 1차 추첨을 하고, 2차에서는 1차에서 탈락한 석사 학위자를 추첨해 2만명을 선정합니다.

따라서 추첨에 당첨되는 석사 학위자가 자넌해보다 약 5,300명 늘어나게 되며 학사 학위자나 해외 학위자의 H-1B 취득기회는 그만큼 줄어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