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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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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세계 여행금지령 ‘자국민 지구촌 모든 곳 가지 말라’

미 국무부 여행경보 최고 4단계 발동하며 글로벌 전체에 적용
한국 3단계 여행재고령에서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된 셈

미국이 자국민들에게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모든 곳에 여행을 가지 말라는 최고 등급의 글로벌 여행 금지령을 발동했다.

미국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들에게도 가능하면 빨리 본국으로 귀환하라고 강력 권고했다.

코로나 19 에 미국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전세계 어느곳에도 가지 말라는 글로벌 여행금지령을 발령했다.

미 국무부는 19일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격상하면서 대상을 특정국가가 아니라 글로벌 전체 에 발동했다.

국무부는 최고인 4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미국민들은 전세계 어느 곳에도 해외여행을 가지 말라고 강력 권고했다.

국무부는 해외에 살고 있는 미국인들도 거주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해외여행을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또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들은 상업용 항공기 출국이 가능하다면 하루속히 귀국 일정을 잡아 본국으로 귀환하라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코로나 19가 창궐한 국가들이 많고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거나 국경을 폐쇄하는 국가들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지구촌 전체에 가지 말라는 여행금지령을 발동한 것으로 설명했다.

국무부는 또 항공기 운항이 대거 취소되고 있고 각국의 제한조치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해외여행은 아예 가지말고 해외거주 미국인들은 본국 귀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자국민들에만 적용되는 것이고 출국자체를 막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차원에서 여행금지, 즉 DO NOT TRAVEL을 공표한 것이어서 상당한 여파를 미치게 된다.

더욱이 미 국무부는 중국과 이란에 4단계 여행금지령을 발동하고 한국에는 한단계 낮은 3단계 여행 재고령을 적용해왔는데 이번에 한국을 포함한 지구촌 모든 국가들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일괄 격상시킨 셈이 됐다.

이에따라 미국서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인들과 재미동포들의 발걸음이 거의 끊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비해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오려는 미국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 직계가족들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미 국무부는 미국방문과 체류에 필요한 비자발급 업무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전격 중단했으며 무비자 방문만 허용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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