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하루 1403명 사망 보고, 1분에 한명꼴, 누적사망 15만 2000명
하루 새 감염자 7만명 이상으로 다시 늘어나, 누적 확진자 450만
미국내에서 코로나 환자들이 1분에 한명, 하루에 1400명이나 사망하는 대재앙에 다시 빠져들고 있다.
새 감염자들도 하루 6만 500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7만명대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새 감염자들과 중증 발병 입원환자, 사망자들까지 기록적으로 늘어나 대재앙속에 몰아넣고 있다.
악몽의 7월을 마치면서 미국내 코로나 사망자들과 확진자들이 한달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내 코로나 사망자들은 29일 하루 1403명을 기록해 1분에 한명씩 사망하는 공포에 빠졌다.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허먼 케인 전 후보가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열렸던 트럼프 선거유세에 참석했다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돼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코로나 새 감염자들은 하루에 6만 5000명 안팎으로 줄어들다가 29일에는 다시 7만명을 넘었다.
하루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재악화의 진원지들은 서부의 캘리포니아, 남부의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대형주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번주에 하루 사망자들을 보면 플로리다는 253명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캘리포니아도 197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애리조나는 147명이 숨져 역시 하루 최고치를 갱신했다.
누적 확진자들을 보면 캘리포니아가 48만 5000여명으로 1위의 오명을 쓰고 있고 플로리다가 46만여 명으로 2위, 텍사스가 41만 9000여명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수도권 일원에서는 세곳 모두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한주간 확진자들이 버지니아는 10% 늘어난 8만 8900명, 메릴랜드는 13%나 급증한 8만 7200여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서 미국내 누적 사망자들은 15만 2000명, 확진자들은 450만명을 넘었다.
이같은 대재앙에 가장 널리 확대되고 있는 대응조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꼽히고 있다.
한국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29일 저녁 5시 부터 실내와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행사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하도록 의무화시키고 강력한 단속에도 돌입했다.
백악관 코로나 태스크 포스 멤버인 데보라 벅스 조정관은 “미 전역 50개주에서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하고 모든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쓴다면 현재 재악화된 코로나 사태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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