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재무 “백악관 2차 체크 숙고중 곧 결정” 7월하순 확정될 듯
1인당 1200달러씩, 1차때 빠졌던 대학생과 이민자 등 포함될지 주목
코로나 구호 패키지로 미국민 1인당 1200달러를 두번째로 지급하는 2차 현금지원이 이르면 8월에는 시행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백악관이 2차 현금지원을 숙고하고 있다고 밝히고 나섰고 하원에서 가결된 히어로즈 법안은 1차때에 제외됐던 고교 고학년과 대학생들, 소셜 번호 없는 이민자들까지 확대하고 있어 지원대상만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와 그에 따른 불경기에 신음하고 있는 미국민 가정에 워싱턴의 2차 현금지원이 다가오고 있다.
민주당 하원이 이미 3조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담은 히어로즈 법안을 가결해 놓고 있는데 이어 7월 중하순 결정키로 한 공화당 상원과 백악관도 1조달러 이상의 추가 구호책을 구체적으로 마련 하기 시작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은 현재 미국민 다수에게 두번째로 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숙고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이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재무장관의 언급으로 차기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는 2차 현금지원이 포함될게 확실해 졌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앞으로 양당 양원간, 백악관과 의회간 협상에서 2차 현금지원 대상을 1차 때와 같게 할 것인지, 더 확대 할 것인지만 결정하면 될 것으로 CBS 뉴스는 전했다.
기본적으로 2차 현금지원에서도 1차때와 같이 연조정소득이 개인 7만 5000달러, 부부 15만달러 이하 이면 1인당 1200달러, 부부 2400달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확실해 보인다.
여기에 민주당 하원안에선 17세 미만의 부양자녀 1인당 500달러를 부모와 같이 1200달러로 올리도록 하고 있다.
특히 1차때에는 17세이상의 택스 디펜던트들인 고교 고학년생들과 대학생들이 한푼도 받지 못했으나 민주당 하원안은 이들에게도 1200달러씩 제공토록 확대하고 있어 공화당이 수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1차때에 영주권과 사회보장번호를 요구해 받지 못한 이민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세금보고시 사용하는 ITIN(개인납세자번호)만 있으면 1200달러를 지급하도록 민주당 하원안은 규정하고 있다.
IRS에 따르면 1차 현금지원에서는 6월 8일 현재 1억 5900만명에게 2670억달러가 지급됐으며 아직 3500만명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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