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 항공사 추가, 대한항공 등 포함
연방 당국에 개인정보를 미리 입력해 놓은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탑승 전 공항 보안검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주는 ‘프리첵’(PreCheck) 프로그램이 확대돼 대한항공을 국제선 승객들도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LA 국제공항(LAX)을 포함해 전국 180개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는 보안검색 간소화 프로그램인 ‘프리첵’이 대한항공을 포함한 총 42개 항공사로 확대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37개 항공사에서 실시됐으며, 이번에 대한항공, 닛폰 에어웨이, 캐세이 퍼시픽, 콘투어 에어웨이, 핀에어 등 5개 항공사가 추가됐다.
프리첵 프로그램은 개인정보를 공개하고 신원조회를 받는데 미리 동의한 탑승객에 대해 일반 검색대가 아닌 별도로 마련된 특별 검색대를 통과하도록 하는 제도로, 이 특별 검색대에서는 전신 스캐너(일명 알몸 투시기)와 촉수검사(팻다운)를 받지 않아도 되고 신발이나 벨트를 벗을 필요도 없으며 휴대용 랩탑 컴퓨터도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 그냥 들고 통과하는 것이 허용된다.
<한국일보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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