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달러이상 부유층 4분의 3 아메리칸 드림 이뤘다
중산층 37%만 드림 성취, 중산층 다수와 저소득층 생활고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했다고 느끼려면 연 50만달러를 벌어 톱 1%에 들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산층의 경우 10만달러 소득에 가까운 중상층을 중심으로 37%만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고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사회의 부의 불평등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했다고 만족하는 비율도 낮아지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은 특히 이민자들이 미국에 이민와 성공을 거뒀을 때 꿈이 실현됐다면서 많이 인용하고 있다.
미국사회는 부의 불평등이 심해져 연간 50만 달러이상 버는 톱 1% 대 다른 99%의 구도로 바뀐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 결과 미국사회에서 상징적인 목표인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고 느끼고 있는 미국인들은 연소득이 50만달러는 되어야 할 것으로 하바드 대학의 새 연구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연 50만달러이상 버는 톱 1%의 부유층은 4분의 3이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한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비해 연 3만 5000달러에서 9만 9999달러 사이인 중산층의 경우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고 느끼는 비율이 3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산층의 소득계층이 워낙 넓다보다 연 10만달러에 가까운 중상층의 일부가 아메리칸 드림을 달성했다 고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저소득층의 다수와 중산층 일부는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연 3만 5000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의 경우 10명중에 3명이 먹거리 사는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중산층의 경우 10명중 1명이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합해 절반정도는 주택 모기지나 렌트비를 내는데 곤경에 빠진 적이 있다고 응답 했다.
저소득층의 대부분인 67%는 100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산층의 33%는 각종 공과금과 월납금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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