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휴 빈집털이 범죄, 이렇게 예방하세요

연말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이 증가하면서 빈집을 노리는 범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이 권고됐습니다.

장기간 집을 비우기 전에 보안 장치를 설치하거나 이웃에게 집을 비운다는 계획을 알려 피해를 줄일 것이 당부됐습니다.

본격적인 연말 연휴가 시작되고 주민들이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지면서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LAPD 측은 주민들이 빈집털이 범죄에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책을 따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마이크 로페즈 LAPD 공보관은 여행을 떠나기 전 집에 경보 알람 시스템이나 CCTV 카메라 등 보안 장치를 설치하면 빈집털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CTV카메라가 설치돼있으면 절도범들이 애초에 집 안으로 침입하는 것을 꺼려하게 되며 빈집털이 범죄에 피해를 입었더라도 용의자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장기간 집을 비우는 동안 우편물이 쌓이면 부재중임을 나타내 빈집털이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집으로 오는 우편물의 배송을 보류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믿을 만한 이웃에게 미리 집을 비운다는 계획을 알리고 집을 확인해 줄 것을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자동 점등 타이머를 맞추거나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켜 놓고 외출하는 방법도 권장했습니다.

더 많은 빈집털이 범죄 예방 팁은 LAPD 공식 홈페이지, www.lapdonline.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방송 양해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