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나쁜 악한들 쫓아내는 군사작전’
켈리 “군동원 안해”, 국가방위군 동원계획 되살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불법이민자 단속과 추방은 ‘군사작전’이라고 선언해 충격과 공포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비해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민단속에 군병력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며 대규모 추방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국가방위군 10만명 동원계획이 되살아 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반이민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이민자 무차별 단속과 체포, 구금, 무분별한 추방을 불러올 새 이민단속을 군사작전이라고 선언해 충격파를 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제조업체 CEO(최고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갱단원 과 마약거래상을 비롯한 정말로 나쁜 녀석들을 미국에서 쫓아낼 것이며 누구도 예전에는 볼수 없었던 규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그들은 거칠고 힘들고 위험한 악한들이기 때문에 이번 단속과 추방은 군사 작전” 이라고 선언했다.
반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함께 멕시코를 방문한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민단속에 군병력을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며 대규모 추방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켈리 장관의 언급이 다른 것 같지만 지금 당장은 군병력 동원이나 대량 추방이 없을 것이지 이민단속 요원을 3배 늘리고 신속 추방 체계를 갖추는대로 군사작전과 같은 무차별 단속과 대규모 추방이 이뤄질 가능성은 여전히 농후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이 새 이민단속과 추방작전을 군사작전이라고 규정하고 나서 최근 AP 통신이 보도했지만 즉각 백악관에서 부인했던 국가방위군 10만명 동원 계획을 되살리고 있다고 CBS 뉴스 등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국토안보부는 국가방위군 동원계획을 유보하는 대신 미국내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ICE(이민세관집행국) 이민단속요원 1만명과 국경순찰대 5000명을 신규고용키로 했으나 이들을 고용 하고 교육훈련시킨후 단속에 투입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방위군을 10만명을 한꺼번에 동원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1~2만명을 출동시켜 ICE 요원들의 3배 증원이 이뤄질 때까지 국경감시 또는 국내 이민단속에 투입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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