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미국방문 한국인 251만 1000명에서 254만 2000명으로 증가
무비자 3.8%, 연수 5.4% 늘어난 반면 유학 4%, 대부분의 취업 감소
트럼프 시대 들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전체와 무비자 방문, 연수가 늘어난 반면 유학과 취업은 줄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방문한 전체 한국인들은 트럼프 첫해인 2017년 251만 1천명에서 2018년에는 254만 2000명 으로 3만 1000명, 1.2% 소폭 증가했다.
강경이민정책을 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전체와 무비자방문, 연수가 지속 늘고 있는 반면 유학과 취업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 이민통계국이 19일 발표한 2018년도 비이민 비자 통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전체 한국인들은 트럼프 첫해인 2017년 251만 1천명에서 둘째해인 2018년에는 254만 2000명으로 3만 1000명, 1.2% 소폭 증가했다.
특히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관광차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2017년 한해 131만 8200여명에서 2018년에는 136만 9000여명으로 5만 1000명, 3.8% 늘어났다.
또 무비자로 괌과 사이판을 찾았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2017년 75만 2000명에서 2018년 76만 4000 명으로 1만 2000명, 1.6% 증가했다.
비이민비자 가운데 드물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J-1 교환연수 비자로 미국에 체류한 한국인들은 1만 6600명에서 1만 7500여명으로 900명, 5.4% 늘어났다.
E-2 소액투자 비자로 미국에서 사업하는 한국인들은 1만 400명에서 1만 700명으로 300명, 2.8% 증가 했다.
취업비자중에서는 O-1 특수능력 비자 소지자가 1682명에서 1813명으로 130명, 7.8%, 그리고 P-1 예체 능 비자로 취업한 한국인들이 1439명에서 1636명으로 200명, 3.7% 각각 늘었다.
반면 비이민 비자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F-1 유학생 비자로 미국에서 체류하며 공부한 한국인들은 2017 년 9만 1200여명에서 2018년 8만 7500여명으로 3600명, 4% 줄었다.
무비자 대신 사업 또는 업무차 방문하는 B-1, B-2 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은 10만 1000여명에서 6만 8000여명으로 3만 3000명, 32.5%나 급감했다.
H-1B 전문직 취업비자도 7585명에서 7120명으로 465명, 6% 감소했다.
L-1 주재원 비자는 1만 2200여명에서 1만 1800여명으로 400여명, 3.4% 줄어들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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