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뉴욕시, 시카고, 볼티모어,애틀란타 등 9개도시 단속 개시
ICE 급습 착수 불구 일요일에 대규모 단속과 체포 보고없어
추방공포를 불러온 이민단속이 개시됐으나 아직 대규모 급습과 체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대적인 이민급습이 수일간 전개될 수 있어 이민사회의 긴장이 가셔지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포를 안겨준 이민급습(Raids)이 일요일인 14일 개시됐으나 대규모 급습과 체포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ICE(이민세관집행국)의 매튜 앨번스 국장대행은 1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민단속이 일요일에 여러 도시들에서 개시됐으며 최종추방령을 이미 받은 이민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ICE는 당초 계획된 10개 도시들 가운데 폭풍우가 몰아닥친 뉴올리언스를 제외한 9곳의 도시들에서 이민단속을 시작했으나 얼마나 많은 이민자들을 체포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이민옹호단체들과 미 언론들은 그러나 일요일에 대대적인 이민급습이 벌어져 이민자들이 대거 체포됐 다는 신고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민자들이 가장 많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선 일요일에 이민급습이 전개돼 이민자들이 체포됐다는 보고 는 없었으며 뉴욕시에선 토요일에 세건이 보고됐으나 이번 급습작전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일요일에는 조용했다고 밝혔다.
덴버에선 이민자 3명이 체포됐다는 보고가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고 있으며 마이애미에선 ICE요원들이
목격은 됐으나 대규모 작전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란타, 볼티모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도시들에서도 대대적인 이민급습과 이민자 체포가 벌어졌다는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다.
이민옹호단체들과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장서 이민사회를 위협해 추방공포를 확산시켰으나
아직까지는 대대적인 이민급습이나 체포작전에 본격 나서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규모 이민급습이 이번주에도 불시에 감행될 수 있어 이민사회의 불안과 긴장, 공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이민급습의 핵심 타겟인 최종 추방령을 받고도 미국을 떠나지 않고 10개 도시들에서 살고 있는 불법이민자들 2000여명이 초긴장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다수 직장에 나가지 않고 집안의 불을 끄고 브라인드는 내린채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단체와 인권단체들은 “ICE 요원일지라도 서명한 영장을 제시하지 않고서는 개인주택안으로 들어와 이민단속과 체포할 수 없는 만큼 헌법상 권한을 주장하라고 행동요령을 숙지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민사회에 있는 그로서리 등에 발길이 끊겨 이민급습의 여파가 엉뚱하게 비즈니스를 망치게 하고 있다는 원성을 사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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