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만 7400명에서 2017년 7만 9100명으로 증가
유학생 2만 5600명, 교환연수 1만 4000명, 주재원 4200명, 취업 2800명
**한국인 미국비자 취득 현황(미 국무부 비자보고서)
비자종류 | 2015년 | 2016년 | 2017년 |
한국인 합계 | 7만 3400명 | 7만 7370명 | 7만 9107명 |
B-1,2(방문비자) | 8,004 | 13,378 | 17,391 |
E(무역,투자비자) | 2,406 | 2,320 | 2,358 |
F(유학생) | 30,565 | 28,491 | 25,678 |
H(취업) | 3,945 | 3,654 | 2,812 |
J(교환연수) | 13,990 | 14,077 | 13,989 |
L(주재원) | 4,580 | 4,047 | 4,186 |
M(직업학교) | 573 | 674 | 668 |
O(특기자) | 472 | 657 | 839 |
P(예체능) | 581 | 736 | 921 |
R(종교) | 410 | 454 | 422 |
트럼프 행정부 첫해인 2017년 한해 무비자를 제외하고 유학연수, 취업 등을 위해 미국비자를 취득한 한국인들이 7만 9100명으로 전년보다 1700명, 2.2% 늘어났다.
전체의 감소와는 달리 한국인들은 늘어났으나 사업방문과 특기자,예체능 취업이 대폭 증가한 반면 유학과 전문직 취업이 크게 감소했고 교환연수와 주재원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빗장을 걸기 시작한 트럼프 행정부 첫해인 2017년 한해 무비자방문을 제외하고 장기 체류하기 위해 미국비자를 취득한 한국인들이 전체의 감소세와는 달리 2.2% 늘어나며 2년 연속 증가했다.
미 국무부의 연례 비자보고서에 따르면 유학과 연수, 취업 등을 위해 미국비자를 취득한 한국인들은 2017년 한해동안 7만 910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7만 7370명에 비해 1737명, 2.2% 늘어난 것이다.
한국인들의 미국비자 취득은 비자면제국으로 지정된 이후 방문비자가 무비자로 대거 전환되면서 2009년도 이래 매년 1만명 안팎씩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보여왔다가 2016년에 7년만에 처음 4000명(5.4%) 증가세로 돌아선데 이어 2017년에도 2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이민빗장걸기를 내건 트럼프 행정부의 첫해임에도 한국인들의 미국비자 취득은 증가했으나 사업 방문과 특기자, 예체능 취업이 대폭 증가한 반면 유학과 전문직 취업은 크게 줄어들었고 교환연수와 주재원은 비슷해 분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17년 한해 한국인들이 받은 미국비자 가운데 유학생 F 비자가 2만 5678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도 2만 8491명에서 2800명, 9.9% 또 줄어들었다.
반면 두번째인 B-1,2 업무방문비자는 지난해 1만 7400명이 받아 전년보다 4000명, 30%나 급증했다.
세번째 많은 교환연수 J 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은 1만 4000명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네번째인 주재원 L 비자 취득자들은 4200명으로 전년보다 100여명 늘었다.
미국서 돈을 버는 취업비자에서는 심사가 대폭 까다로워진 H-1B를 비롯한 H 취업비자 취득 한국인 들이 2800명으로 전년보다 850명, 23%나 감소했다.
무역과 투자비자인 E 비자는 지난해 2360명으로 전년과 거의 같았다.
이에비해 한인들이 근년들어 많이 이용하기 시작한 특기자 O비자 취득자들은 지난해 840명, 예체능 P 비자 취득자들은 920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근 200명, 25%이상씩 늘어났다.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종교 R비자 취득자들은 지난해 422명으로 30명 줄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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