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명령 중지령 판사에 막말 공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중지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이의 시행을 즉시 중지하고 대기 중이던 국외 입국희망자들의 입국을 재개시키자 트럼프 대통령은 ” 이른바 판사라는 사람”의 “웃기는 판결”은 ” 뒤집어 버릴 것”이라고 공격성 발언을 했다.

다시 트위터에 로바트 연방판사에 대해 ” 일개 판사 하나가 국토안보부의 입국금지령을 중지시키고 나쁜 의도를 가진 자들이 미국에 들어오게 할 수 있다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되겠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의 패트릭 리히 민주당의원은 “트럼프가 또 다시 연방 판사에 대한 조롱과 막말을 시작했다. 이는 헌법적 위기를 촉발하는 중대한 비행이다”라고 비난했다.

법무부는 현재 연방 9차 항소심 재판부에 로바트 판사의 가처분신청을 철회해서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다시 복구하려는 항소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