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도시 등 50개주 628곳 초대형 이민집회행진
무관용 등 반이민정책 폐기, 올연말 내년초 이민개혁
트럼프 행정부의 가족격리를 비롯한 가혹한 반이민정책을 중단하라고 외치는 초대형 이민집회와 대행진 이 미 전역에서 수십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말인 내일 펼쳐진다.
워싱턴 디씨와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 전역 50개주 600곳 이상에서 수십만명이 움집할 것으로 보여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에 제동을 걸 것인지 주시되고 있다.
국경에서 부모와 어린 자녀들을 강제로 떼어놓은 무관용 정책을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의 잔인한 반이민 정책을 집중 성토하는 소리가 미 전역에서 울려퍼지고 있다.
워싱턴 디씨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대도시들을 모두 포함해 미 전역 50개주 628개 지역에서 주말인 내일(30일) 수십만명이 움집해 트럼프 행정부의 잔인한 반이민정책을 집중 성토 하게 된다.
패밀리스 빌롱 투게더, 무브온, ACLU(전미시민권 자유연맹) 등 100여개 단체들이 연합해 전개하는 이번 이민집회와 대행진에서는 부모들과 어린 아이까지 강제로 떠어놓은 무관용(No Tolerance) 정책 등잔인한 반이민정책을 완전 폐지하라고 외치게 된다.
워싱턴 디씨 백악관 인근 라파이에트 광장에서 개최되는 메인 이벤트에는 1만 6000명이 참가를 예약 했고 7만 1000명이나 관심을 표시해 수만명이 움집해 반이민정책의 즉각 중단과 폐기를 외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미국 전체에서는 수십만, 100만명까지 몰려 지축을 흔드는 초대형 이민집회와 대행진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제격리를 중단했으나 부모들을 형사기소하는 무관용정책을 전면 폐지 하고 인도적인 이민정책으로 돌아가도록 촉구하고 있다.
또한 연방법원이 이미 격리된 이민아동 2000여명을 14일에서 30일이내에 부모들과 재회시키도록 명령 했음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이행하기 보다는 법적으로 대응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민과 인권, 민권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정책을 포기할 때까지 대규모 이민집회와 대행진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나아가 11월 중간선거에서 반이민파들의 낙선과 친이민파들의 대거 당선을 이끌어 올연말이나 내년초 에는 이민개혁법안을 최종 성사시킬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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