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6년 2만 1801, 17년 1만 9194, 18년 1만 7676
전체 118만 3500à112만 7200à109만 6600여명
트럼프 시대 들어 미국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이 2년 연속 8~1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한해 영주권을 받은 한인들은 1만 7776명으로 전년보다 1500여명, 7.9% 또 줄었다.
미국에 이민오려는 한국인들의 이민열기가 해마다 식어가고 미국의 이민장벽도 높아져 한인 영주권취득 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경 이민정책을 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미국영주권을 취득하는 한인들도 매년 줄어 들고 있다.
미국영주권을 받은 한인들은 오바마 시절이던 2016년에서 트럼프 첫해인 2017년 11.9%나 대폭 감소한 데 이어 트럼프 둘째해인 2018년에도 7.9% 또 줄었다.
미 이민통계국이 발표한 이민통계에 따르면 트럼프 둘째해인 2018년 한해 미국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 들은 1만 76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트럼프 첫해인 2017년의 1만 9194명에 비해 1518명, 7.9% 또 줄어든 것이다.
이보다 앞서 오바마 마지막 해였던 2016년에는 2만 1801명이었기 때문에 2607명, 11.9%나 대폭 감소 한 바 있다.
한인들의 미국영주권 취득에서는 시민권자 직계가족과 가족초청이민, 취업이민 등 주요 세범주에서 모두 줄어들었다.
미국시민권자의 배우자, 미성년자녀, 부모 등 직계가족으로 영주권을 받은 한인들은 2017년 6439명 에서 2018년에는 5833명으로 606명, 9.4% 감소했다.
가족초청이민은 1374명에서 1178명으로 196명, 14.3% 줄어들었다.
한인들의 취업이민 영주권 취득은 트럼프 첫해인 2017년 1만 1315명에서 둘째해인 2018년에는 1만 601명으로 714명, 6.3% 줄었다.
한인들 이외에도 전체 미국영주권 취득자들이 트럼프 시대 들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영주권 취득자들은 오바마 마지막해였던 2016년에는 118만 3505명이었다.
트럼프 첫해인 2017년에는 112만 7167명으로 5만 6000여명, 4.8% 감소했다.
트럼프 둘째해인 2018년에는 109만 6611명으로 3만여명, 2.7% 더 줄어들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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