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유학연수생 오버스테이 한해 3천여명
오버스테이 비율 한국 3% 안팎, 전체 4%안팎 가장 높아
미국에 눌러앉는 오버스테이 비율이 가장 높은 유학연수생 출신 불법체류자들이 집중 추적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출신 유학연수생들은 한해에 3% 안팎인 3000여명이 체류시한을 넘겨 미국에 눌러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불법이민자들 가운데 국경을 넘은 밀입국자들 보다 많아지고 있는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을 최대한 줄이려 트럼프 행정부가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국은 유학연수생 출신 불법체류자들이 오버스테이 비율이 가장 높은데다가 신상정보를 비교적 잘 추적할 수 있어 핵심 타겟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학연수생 출신으로 미국에 눌러앉은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은 한해에 6만 9000명에 달해 4%안팎 의 불체비율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 한국 유학연수생 출신 불법체류자들은 한해에 3000명내지 3500명 안팎으로 3%의 불체비율 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 미국에 왔다가 눌러앉은 유학연수생 출신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은 2017년에는 3429명 으로 3.2%의 불체비율을 기록했다가 2018년에는 3069명, 2.7%로 10.5 포인트 감소했다.
한국출신 미국유학연수생들이 근년들어 해마다 줄고 있어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유학연수생 불법체류자들은 국가별로는 중국, 인도, 사우디 아라비아, 브라질에 이어 5위를 차지 하고 있다.
1위인 중국 유학연수생 출신들은 한해 1만 3000내지 1만 5000명이 오버스테이 하고 있고 2위 인도 출신들은 4400명 내지 5700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3위 사우디 아라비아는 4600여명에서 3900여명으로 줄었고 4위 브라질은 2500여명에서 3200여명 으로 크게 늘어났다.
방문과 유학연수,취업 등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전체 한국인들 가운데 한해에 7000명에서 8000명 이 체류시한을 넘겨 눌러앉는 오버스테이 하고 있는 것으로 국토안보부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미국에 눌러앉는 비율은 0.5% 안팎에 불과하지만 유학연수비자 를 받고 미국에 왔다가 체류시한을 넘기는 오버스테이 비율은 4% 안팎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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