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국경체포자 매일, 매달 신기록, 국경위기 악화일로
트럼프 관세폭탄으로 멕시코 차단, 국경위기 해소할지 주목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하루 4500명, 한달에 10만명 이상 이민자들이 체포되고 있어 국경위기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다가 석달연속 10만명이상씩 체포됐고 현재도 10만명이 이동하고 있으며 이민 당국은 수용능력의 2배인 무려 8만명이나 구금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폭탄까지 던진 미국-멕시코 국경위기는 끝이 보이지 않고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국토안보부가 경고했다.
케빈 맥알리낸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국경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하며 초비상 이 걸려 있음을 알렸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미국-멕시코 국경의 입국장에서 체포되는 이민자들은 하루에 4500명이나 돼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5월의 700명에 비해 무려 6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국경체포자들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석달연속 한달에 10만명을 넘겨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초 10만명 아래였던 것으로 파악됐던 4월의 국경체포자들은 10만 9000명으로 집계됐고 막 끝난 5월에는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울 게 분명하다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5월에 국경에서 붙잡힌 가족단위 이민자들만 해도 7만 5000가구를 넘고 있다.
미 이민당국은 현재 국경에서 붙잡힌 이민자 8만명이나 구금하고 있다.
이들중에 독신 성인들 7500명은 국경지역에서 붙잡아두고 있고 5만명은 ICE 관할 이민구치시설에 구치 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민간 구치시설에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홀로 국경을 넘다가 붙잡힌 아동들 2350명은 국경지역에서 보호중인데 이들을 관리해야 하는 연방 보건복지부가 보호시설이 부족해 국경에 머물게 하고 있으며 법정시한인 20일도 넘기고 있다.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붙잡힌 국경체포자들 중에 4000여명이나 가짜 가족 구성원들로 드러나 이민당국 의 DNA 테스트 등 심사가 강화되고 있다.
멕시코를 거쳐 미국국경쪽으로 이동하고 이민행렬들은 아무때나 보더라도 10만명이상 목격되고 있어
국경위기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과연 멕시코가 트럼프관세폭탄에 따른 불경기를 피하기 위해 중미 3개국 이민행렬들을 결사적으로 막아 미국이 국경위기도 완화하고 관세폭탄도 실제로는 터지지 않게 될지 중대 기로에 서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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