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는 한인 유학생 국가별 3위 유지 불구 매년 감소
전체 미국유학생 1.5% 증가 불구 신입생들은 5~6% 줄어
미국에 유학오는 한인 유학생들이 현재 5만 4500명으로 8% 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유학생 전체는 1.5% 늘어나 큰 폭의 하락에서 반전됐으나 신입생들은 5~6%나 계속 줄어들고 있어 각 대학들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에 유학오는 한인 등 외국유학생들이 갖가지 이유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각급 대학들과 교육기관, 이민사회와 미국경제에 연이어 적색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2018학년도에 등록한 미국유학생 전체는 109만 4792명으로 전년보다 1.5% 늘어났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비자심사가 까다로워 지면서 큰폭으로 하락하다가 가까스로 반전시킨 것이다.
하지만 미국대학에 등록한 한국 유학생들은 5만 4555명으로 전년보다 7.9% 또 줄어들었다.
한국유학생들은 한때 10만명을 넘었다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이에비해 가장 많은 중국 출신 유학생들은 현재 36만 3300여명으로 전년보다 2.3% 늘어났다.
두번째인 인도 출신들은 19만 6300여명으로 6.4% 감소했다.
한국출신들을 바짝 뒤좇던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 유학생들도 전년보다 16%나 줄어들었다.
더욱이 전체 등록 유학생들이 1.5% 늘어난 것과는 달리 새로 입학한 신입 유학생들은 2% 감소했다.
미국대학원 신입생들이 전년보다 5.5% 감소했고 대학 학부 신입생들은 6.3% 줄었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유학생들은 한해에 미국에서 학비와 생활비 등으로 424억달러나 쓰고 있다.
그중에서 64.5%는 미국이 아닌 외국에서 가져와 쓰고 있어 미국대학과 이민사회, 전체 미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유학생들이 해마다 줄어들어 각 대학들의 재정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어 각대학 총장들이 연판장까지 돌리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를 완화해 줄 것으로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한인 유학생들이 줄어들면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어학원, 각급 학교, 한인 업체 등을 연쇄적으로 위축시키 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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