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바이든 미국 대선 라이브 업데이트
11월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민주당)이 맞붙은 2020 미국 대선의 날이 밝았다.
이미 우편투표 등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수가 1억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대선은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게 늘어난 우편투표 때문에 개표는 꽤 늦어질 예정이다. 일부 주는 미리 우편투표 개표 준비를 시작하지만, 선거일 당일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개표를 하는 주도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4석을 확보해승리를 거머쥐는 ‘매직 넘버’인 270석을 얻는데까진 6석이 남았다.
이런 가운데 선거인단 6석인 네바다주의 투표율은 75%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은 49.3%(58만 8천252표)로, 48.7%(58만605표)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 상태가 유지돼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주에서 승리를 거둔다면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선거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된다.
바이든, 경합주 미시간도 승리…선거인단 253명 확보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4일 11·3 대선 개표에서 경합주 미시간을 승리하며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했다고 CNN방송이 예측했다.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은 전체 과반인 270명이어서 바이든 후보는 CNN이 예측에서 17명의 선거인단만 더 확보하면 대권을 거머쥘 수 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이 11명인 애리조나와 6명인 네바다에서 이기고 있어 이 추세를 이어가면 17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애리조나는 AP통신이 이미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예측한 곳이다.
▪️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를 선언했지만, 아직 승자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후보 측은 이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 개표 초반, 바이든 후보는 ‘탈환’을 노리며 공을 들였던 플로리다와 텍사스를 연달아 내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할 기회도 놓치게 됐고요.
▪️ 일각에서 거론되던 바이든의 ‘압승’ 시나리오는 불가능해졌고, 당선자 확정도 더 늦어지게 됐습니다. ‘역대급’으로 많았던 우편투표 때문에 개표가 늦어질 거라는 얘기는 많이 나왔죠. 다만 이런 상황이 조금 낯설긴 합니다. (미국은 지금 4일 아침이 밝았군요.)
▪️ 현재(한국시간 4일 저녁 8시)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38명을, 트럼프 대통령은 213명을 각각 확보했습니다. 남은 87명을 놓고 누가 ‘매직넘버’ 270명을 달성할 것인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남은 6개주 중에서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는 비교적 개표가 많이 진행된 편입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 미시간은 상대적으로 좀 느리고요. 이 중에서는 위스콘신의 결과가 그나마 몇 시간 내로 나올 예정입니다. 나머지 지역은 우편투표 집계에 며칠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미국 정치권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민주당의 진보 정치신인 ‘스쿼드’ 4인방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앞서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뉴욕), 아야나 프레슬리(매사추세츠) 하원의원이 재선을 확정한 가운데 라시다 탈리브(미시간)도 방금 전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도전자가 없었던 프레슬리를 뺀 나머지 세 명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거액의 자금 지원을 등에 업은 후보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경선에서 승리했었죠.
당시 기사를 ‘끌올’해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가 아직 다 끝나지 않았음에도) ‘승리’를 선언해버린 기자회견을 하자 바이든 캠프에서 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을 냈습니다.
(전문)
“적접하게 행사된 표의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는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전례 없으며, 사실이 아닌 것이었다.
이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미국 시민들의 민주적 권리를 빼앗아가려는 노골적인 시도였기 때문이다.
이건 전례 없는 일이었다. 국가적 선거에서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빼앗아가려고 하는 미국 대통령은 우리 역사상 없었기 때문이다. 선거일 전에 여러 주에서 합법적인 (사전투표) 개표를 저지하려는 공화당의 시도를 부추기더니 이제 도널드 트럼프는 투표 당일에도 이 표들이 개표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건 사실이 아니었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개표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적법하게 행사된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게 바로 우리의 법, 즉 모든 미국인들의 헌법적인 투표권을 보호하는 법이 그렇게 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늘 밤 한 말을 재차 강조한다. 이 선거의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 조 바이든이 결정하는 것도 아니다. 미국인들이 이 선거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이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민주적 절차는 계속되어야 하고, 계속될 것이다.
1억명 가까운 사람들은 주 정부 선거당국의 확약과 함께 자신들의 표가 개표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선거일 전에 표를 행사했다. 지금 도널드 트럼프는 이와 같은 확약에 따라 투표한 모든 유권자들의 표를 무효화하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개표를 막기 위해 법원으로 가겠다는 위협을 실행에 옮긴다면, 우리는 그와 같은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법률팀을 배치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고 그들이 승리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든에게는 당선으로 가는 14가지의 경로가 있는 반면, 트럼프에게는 9개가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개표가 64% 진행(추정)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3%p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표차로는 약 70만표차가 조금 안 됩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우편투표 개표 규정이 다른 지역들보다 훨씬 엄격해서 미리 개표를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개표를 미리 시작한 곳에 비해서 우편투표 집계가 늦어질 수밖에 없죠.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아직 100만표의 우편투표 개표가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곳의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대도시인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는 현지시간으로 내일 아침까지는 추가로 개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한편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의석을 탈환한 민주당 후보가 나왔습니다.
애리조나에서 마샤 맥샐리 의원을 꺾은 우주인 출신 마크 켈리가 그 주인공입니다. 애리조나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배출된 건 195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아보입니다.
바이든 후보가 메인주에서 승리했습니다. 전체 선거인단 4명 중 3명을 바이든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메인주는 네브래스카주와 함께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지 않은 두 곳 중 하나입니다.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
바이든 238 vs 213 트럼프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의 톰 울프 주지사(민주당)가 마지막 남은 한 표까지 개표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네요. 트럼프 대통령의 조금 전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펜실베이니아에는 아직 100만표 넘는 우편투표의 개표가 남아있습니다.
모든 표를 개표할 것이라고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에게 약속드리는 바이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펜실베이니아의 선거와 우리의 투표, 민주주의에 대한 당파적 공격입니다.
우리는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개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이며, 우리는 모든 표를 집계할 것입니다.”
한편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리한 건 1948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바이든 후보는 애리조나에서의 승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선거인단 격차를 벌렸습니다.
또한 바이든 후보는 이로써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패배하더라도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승리하면 승리를 내다볼 수 있게 됐습니다. 펜실베이니아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부담이 줄어든 것이죠.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에서 승리하면서 현재까지 선거인단 236명을 확보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경합주 중 하나인 애리조나에서 승리했습니다. 선거인단 11명을 차지했습니다.
바이든 후보에게는 매우 중요한 승리입니다.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
바이든 236 vs 213 트럼프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이 선거를 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별다른 근거 없이 민주당의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아직 선거 결과는 어느 쪽으로든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든 개표를 멈추기 위해 연방대법원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큰 축하행사를 준비할 것입니다. 우리가 전부 이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의 승리를 자축하면서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에서 모두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위해 백악관에 모인 사람들이 “WE LOVE TRUMP!”를 연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기다리는 사람들. 마스크 쓴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하는군요.
트럼프 대통령이 곧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플로리다와 텍사스주를 지켜냈습니다. 각각 선거인단 29명, 38명이 걸려 있었는데요. 둘 중 하나라도 잃어버렸다면 패색이 짙었을 겁니다.
▪️ 일부 여론조사에서 거론됐던 바이든 후보의 ‘압승’ 시나리오는 불가능해졌습니다. 누가 승리하더라도 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 이제 이번 선거는 중서부 경합주인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개표 결과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인단 총 46명이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들은 모두 우편투표 개표가 늦어질 예정이어서 개표 결과를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합니다.
▪️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 세 개 지역에서 모두 승리하면, 바이든 후보는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합니다. 반면 반대로 바이든 후보가 세 개 주를 모두 가져오면 당선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됩니다.
▪️ 그밖에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조지아(16명), 애리조나(11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 :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이 선거를 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별다른 근거 없이 민주당의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아직 선거 결과는 어느 쪽으로든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
“우리는 큰 축하행사를 준비할 것입니다. 우리가 전부 이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의 승리를 자축하면서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에서 모두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위해 백악관에 모인 사람들이 “WE LOVE TRUMP!”를 연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기다리는 사람들. 마스크 쓴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하는군요.
트럼프 대통령이 곧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플로리다와 텍사스주를 지켜냈습니다. 각각 선거인단 29명, 38명이 걸려 있었는데요. 둘 중 하나라도 잃어버렸다면 패색이 짙었을 겁니다.
▪️ 일부 여론조사에서 거론됐던 바이든 후보의 ‘압승’ 시나리오는 불가능해졌습니다. 누가 승리하더라도 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 이제 이번 선거는 중서부 경합주인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개표 결과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지역들은 모두 우편투표 개표가 늦어질 예정이어서 개표 결과를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합니다.
▪️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 세 개 지역에서 모두 승리하면, 바이든 후보는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합니다. 반면 반대로 바이든 후보가 세 개 주를 모두 가져오면 당선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됩니다.
네브래스카 제1선거구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져갔네요.
바이든 후보가 네브래스카 제2선거구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한 명을 추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거의 다 추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누가 더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금까지의 결과를 반영해 두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이 거의 비슷하게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애리조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를 누가 가져오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탈환을 노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주에서 승리했습니다. 선거인단 38명을 확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매우 큰 승리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
바이든 223 vs 212 트럼프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금 전 트윗을 숨김 처리했습니다. 클릭하면 트윗을 읽을 수는 있는데, ‘부정확한 정보’라는 주의 문구가 뜹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29명) 승리로 선거인단을 174명으로 늘리면서 바이든 후보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
바이든 223 vs 174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크게 이기고 있는데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려고 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곧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표가 끝날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 하지만 느낌이 좋습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도 느낌이 좋고요. 개표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우리가 이길 겁니다.”
“빠르면 내일 아침에 결과를 알 수도 있지만 줄곧 말씀드렸던 것처럼 (개표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승자를 발표하는 건 저나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이 아닙니다. 그건 미국인들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결과를 낙관합니다. (…) 우리가 승리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에서 승리했다고 AP가 발표했습니다.
선거인단 29명을 확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군요. 당선자를 확인하려면 개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은 지금 벌써 자정(동부표준시)이 넘었습니다.
곧 바이든 후보가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 인근에 마련된 무대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바이든 후보가 곧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중서부와 애리조나에서의 승리를 자신한다, 하지만 차분하게 개표 결과를 지켜보자’는 얘기를 할 거라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 몬내타, 아이오와주에서 승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매우 소중한 승리가 되겠네요. 이 지역의 선거인단을 모두 합하면 27명입니다.
(최종 승자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
바이든 223 vs 145 트럼프
바이든 후보가 미네소타주에서 승리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한국인 부모의 2세인 앤디 김 하원의원(민주당, 뉴저지)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바늘’을 모두가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바이든 후보는 하와이에서 승리했습니다. 선거인단 4명을 추가했네요. 🏖️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
바이든 213 vs 118 트럼프
현재 상황으로는 중서부 경합주 결과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프포스트US의 리디아 오코너는 ‘오늘 밤 결과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하는군요. 😇
“두 후보 모두에게 핵심적인 지역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오늘 밤 결정적인 결과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지 말라.
지금까지 이 지역들에서 개표된 표의 대부분은 당일 현장투표다. 이 지역의 선거 규정 때문에 선거당국이 사전투표와 부재자투표(우편투표 포함) 개표에 며칠이 걸릴 수 있다.
우편투표와 사전투표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나중에 들어오는 표는 바이든에게 유리하게 선거를 움직일 수 있다.”
AP는 초반 개표 레이스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승부처인 플로리다주의 승자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는데요. (폭스뉴스는 트럼프의 승리라고 선언했습니다.)
AP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플로리다는 재검표까지 갔던 2018년 주지사 선거를 비롯해 역사적으로 치열한 선거가 치러졌던 곳입니다. AP는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큰 마미애미-데이드카운티를 비롯해 플로리다 남부에서 더 많은 표가 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흑인, 진보 정치신인
허프포스트는 방금 하원의원 당선이 확정된 모리 터너(오클라호마)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오클라호마주에서 뽑힌 하원의원으로는 최초의 무슬림이라고도 하는군요.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에서 승리했다는 폭스뉴스의 발표에 대해 트럼프 캠프 측에서 ‘너무 이르다’는 반응이 나왔네요.
트럼프 캠프 선임 고문 제이슨 밀러는 승자를 발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폭스뉴스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주요 경합주 중 하나인 애리조나주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뉴스가 예측했습니다.
만약 이 예측이 실제 개표 결과로 이어지면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를 내주더라도 미시간, 위스콘신 등에서 승리하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꽤 험난해진다는 뜻이죠.
AP는 아직 애리조나주의 승자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대로 유타주에서 승리했습니다. 선거인단 6명을 늘렸군요.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
바이든 209 vs 118 트럼프
한편 폭스뉴스는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선언했습니다. AP는 아직 승자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중서부(Midwest) 지역의 개표 결과에 따라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다호주에서 승리해서 선거인단 4명을 더 확보했습니다.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
바이든 209 vs 112 트럼프
바이든 후보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주에서 승리했습니다.
가장 많은 선거인단(55명)이 배정된 캘리포니아주는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바이든 후보가 뉴햄프셔주에서 승리하며 선거인단 4명을 추가했습니다.
2018년 중간선거에서 최연소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민주당 젊은 진보 블록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굳힌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ka. AOC)가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성차별적 막말 내뱉은 남성 의원을 묻어버린 겨냥한 명연설 한 번 다시 보고 가시죠. 🔥
(아래 움짤은 얼마 전 투표 독려를 위해 트위치에서 ‘어몽어스’를 플레이 하다가 게임에 빠져버린(…) AOC의 모습에서 가져왔습니다)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모두 트럼프 대통령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지금, 눈 여겨 봐야 할 곳으로 오하이오주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거인단 18명이 걸려 있는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왔었죠.
현재 개표가 87%가량 진행(추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약 6%p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교외 지역에서 몰표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후보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 지역은 개표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주리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10명을 추가했습니다.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
바이든 131 vs 108 트럼프
앞서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현직 공화당 의운의 자리를 빼앗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반대로 공화당 도전자가 민주당 현역 의원을 꺾었습니다.
앨라배마주의 토미 투버빌이 그 주인공입니다. 민주당 덕 존스 의원은 인기가 별로 없어서… 승산이 별로 높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어쨌든 상원의원 선거는 아직 무승부인 셈이네요.
2018년 중간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이후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던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미네소타)이 재선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민자 출신이자 무슬림인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맞서고, 무슬림에 대한 편견과 싸우면서 민주당 내 진보 블록 ‘스쿼드‘를 형성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유명한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하는군요.
‘오른팔’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상원에서 공화당 원내대표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던 미치 매코넬도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캔사스주에서 승리했습니다. 선거인단 6명을 만회했네요.
한편 25세로 아마도 최연소 연방 하원의원 당선자가 될 매디슨 카우손(공화당)은 당선인으로서의 첫 번째 트윗을 조롱으로 장식했습니다… 😛
민주당, 연방 상원의석 첫 탈환
한편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현직 의원을 꺾은 첫 번째 민주당 후보가 나왔군요.
콜로라도의 존 히켄루퍼 후보가 공화당 현직 코리 가드너 의원의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그동안 상원은 53 대 47(민주당+무소속)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콜로라도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9명을 차지했습니다.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
바이든 131 vs 92 트럼프
델라웨어주 주 상원의원에 도전했던 성소수자 인권활동가 새라 맥브라이드(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소식입니다.
공개 트랜스젠더로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주 상원의원입니다. 🎉
바이든 후보가 워싱턴DC에서 예상대로 승리해 선거인단 3명을 추가했습니다.
이번 대선 레이스 초반 판세를 좌우할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고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바이든 캠프 쪽에서 입장을 냈군요.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보도입니다.
“우리는 플로리다가 치열할 것이라고 했었고, 실제로도 그렇다! 또 우리는 (대통령 당선을 위해) 반드시 플로리다에서 이겨야 하는 건 아니라고 했었는데, 그건 여전히 사실이다.”
폭스뉴스는 민주당이 연방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연방하원의원 435명 전원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번 선거 전까지 민주당은 232석, 공화당은 197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상원의원 100명 중 35명에 대한 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P가 발표한 주별 선거 결과를 종합하면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119명을, 트럼프 대통령이 92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당선을 확정하려면 270명을 확보해야 합니다. 아직 두 후보 모두 갈 길이 멀군요.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뉴욕, 뉴멕시코주에서 승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 루이지애나, 네브래스카 승리했다고 AP가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만약 바이든 후보가 이 중 하나라도 가져오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세 곳을 모두 차지하면 최종 승자가 발표되기까지는 조금 더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플로리다주는 현재 개표가 90%가량 진행됐고, 조지아주는 비교적 개표 초반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70% 정도 개표가 진행됐다고 AP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텃밭 아칸소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6명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한편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영상 메시지를 올렸군요.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저는 우리의 지도자가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미래에도 굳건한 관계 유지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홈페이지(링크)에서도 실시간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로드아일랜드주를 차지했네요.
아직까지는 예상과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에서 승리했습니다.
뉴저지주에서도 이겼네요.
바이든 후보는 메릴랜드와 매사추세츠주에서 승리했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테네시에서 승리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를 차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옆 미시시피(6명)에서도 승리했군요.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대로 앨라배마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9명을 확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간 나라를 단합시키는데 실패했다.”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를 찍었다는 현직 공화당 주지사의 말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필 스콧 버몬트 주지사입니다.
그런가 하면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투표용지에 ‘로널드 레이건(전 대통령)’의 이름을 적고 나왔다고 하는군요.
뉴욕타임스는 주별 예측 승자를 집계해 ‘바늘(needle)’로 발표하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플로리다주의 개표가 진행 중인 지금,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바늘이 심하게 기울어져 있군요.
플로리다에는 선거인단 29명이 걸려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곳입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에서 승리한다면, 이번 선거의 최종 승자는 조금 더 기다려야 알 수 있을 겁니다.
조 바이든 후보가 예상대로 버지니아주에서 승리했습니다.
선거인단 13명을 확보했군요.
(현재 스코어)
바이든 16 vs 13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대로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5명을 가져갔습니다.
(현재 스코어)
바이든 3 vs 13 트럼프
코로나19 유행으로 올해 투표소 풍경은 예전과 많이 달랐습니다.
허프포스트가 그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
미국에서는 주요 언론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선거의 승자를 예측해 발표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방송사들이 하는 출구조사도 있지만, 자체적으로 조사인력을 투입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AP통신(Associated Press)이 가장 유명한데요. 무려 170년 넘게 당선자를 발표해왔죠.
AP는 출구조사 대신 ‘AP VoteCast‘ 조사를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자신들의 조사가 방송사 출구보다 훨씬 더 정확하다고 설명합니다.
아래 영상(영어)은 AP VoteCast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당선자가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허프포스트가 그 시나리오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카니예 웨스트가 ‘자아 폭발’ 소감을 남겼습니다… 🤗
버몬트주에서는 역시 예상대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네요.
버몬트의 선거인단은 3명입니다.
가장 먼저 투표가 마감된 켄터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AP가 선언했습니다.
켄터키주의 선거인단은 8명입니다.
“곳곳에서 상황이 정말 좋아보인다. 고맙다!”
이번 대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를 유표하는 사람이 많아질 거라는 예측이 있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업체들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선거일 오전에 트위터에서 한참 리트윗 되고 있던 한 공화당 지지 인사가 ‘속보’라며 올린 트윗을 한 번 보시죠.
“속보 :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세바스찬 마차도라는 이름의 한 선거관리원이 오늘 오전 지금까지 트럼프 표를 100표 넘게 버렸다고 인스타그램에 시인했다”
이건 가짜뉴스로 금방 판명났습니다. 이 지역의 선거당국이 ‘그런 사람 없다’고 한 거죠. 트위터는 이 트윗을 올린 이용자의 계정을 잠금🔒 조치했습니다.
(아래는 ‘트위터가 투표부정 보도를 검열하고 있다!!!’며 불평하는 한 이용자의 트윗 🤔)
미국에서 사전투표(우편투표+현장투표)에 참여한 사람이 1억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우편투표에 참여한 사람이 약 6500만명, 사전 현장투표에 참여한 사람이 약 3500만명이라고 합니다.
4년 전 대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전체 유권자가 1억3900만명이니까요, 70% 넘는 사람이 벌써 투표를 마친 겁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 ‘역대급’ 투표율이 나올 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1908년(65.4%) 이후 112년 만에 가장 높을 것이라고. 👇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누가 더 많이 가져오느냐의 싸움입니다.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절반 이상을 확보하는 사람이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됩니다.
지금까지의 예측으로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조금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직 현장투표가 진행 중인데요.
미국 대선은 하나의 선거가 아니라 50+1개의 선거(50개주+워싱턴DC)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마다 투표에 관한 규정이나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투표 마감시각도 다릅니다. 저녁 7시에 마감하는 곳도 있고, 8시에 마감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 미국 안에서도 시차가 있죠.
눈 여겨 봐야 할 지역 중에서 가장 먼저 투표가 마감되는 곳은 플로리다와 조지아주입니다. 여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에 현장투표가 종료됩니다. 아직 두 시간 정도 남았네요.
인디애나와 켄터키주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에 투표가 마감됩니다. 가장 늦게 마감되는 곳은 알래스카주입니다. 여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에 투표가 종료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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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v Joe Biden
이 함께 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민아메리카]는 힘들고 어려운 케이스라 할지라도 오랫 동안의 경험과 실력으로 케이스를 승인 받아 드립니다. 모든 이민 관련 케이스 진행, 유학관련 , 결혼신고, 이혼 등 기타 법률서류를 가장 정확하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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