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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구호 협상 중단 선언 ‘선거전 구호조치 무산’ - Imin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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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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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구호 협상 중단 선언 ‘선거전 구호조치 무산’

트럼프 “협상팀에 선거후로 연기 지시, 펠로시 진지 협상 안해 거부”
미국민 1200달러, 연방실업수당 소급제공, 중소업체 PPP 등 선거전 물건너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을 선거후로 연기한다고 전격 선언해 모든 구호조치 들이 선거일 이전에는 불가능해 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다가 갑자기 협상 중단을 지시해 충격파를 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의 중단을 전격 선언해 미국민 1200달러 직접지원, 연방 실업수당 소급제공, 중소업체 PPP 재개 등의 선거전 시행이 무산됐다.

백악관으로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협상팀에게 민주당과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을 11월 3일 선거 이후로 미룰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백악관 협상 대표에게 민주당과의 협상을 선거이후로 연기하도록 지시 했다”고 공개하고 “내가 당선된 직후 열심히 일하는 미국민들과 업체들에게 촛점을 맞춘 메이저 경기 부양 법안을 즉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는 형편없이 경영하는 민주당 주정부들을 구제하기 위해 2조4000억 달러 나 요구한 반면 우리는 1조 6000억달러를 제시했다”며 “그녀가 진지하게 협상하려 하지 않아 거부했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사흘전 미국민들과 비즈니스를 위해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신속 타결하라고 촉구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만에 협상 타결 대신 협상 결렬을 전격 선언함에 따라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10월 시행은 무산됐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최근 여섯번이나 끝내기 협상을 갖고 총규모에서 민주당의 2조 2000억달러와 백악관의 1조 6000억달러 사이에서 타협을 모색해왔다.

또 연방실업수당을 부활해 9월 13일부터 소급적용하고 2021년 1월 1일까지 지급한다는 원칙아래 주당 백악관은 400달러, 민주당은 600달러 사이에서 절충해왔다.

주정부, 지역정부 지원 규모는 백악관이 2500억달러, 민주당은 4360억달러로 차이를 보여 왔다.

반면 미국민 1200 달러 직접 지원과 연방실업수당의 9월 중순 소급 제공, 중소업체 종업원 급여 무상 지원인 PPP 재개 등에는 사실상 합의해 놓고 있었다.

협상타결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보였다가 협상 중단과 선거후 연기로 180도 급전환됨에 따라 1억 7000만 미국민들의 1200달러 기대를 무산시키고 2700만 실직자들의 생활고를 가중시키며 10만 곳이나 문닫은 중소업체들을 더 많은 파산으로 내몰아 미국경제를 수렁에 빠틀일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라디오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트럼프, 퇴원 하루 만에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중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6일) 민주당과의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을 중단시켰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 퇴원한 지 하루 만이다.

대신 후임 연방대법관 지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민주당과의 전선을 분명히 하고 공세를 강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6일) 트위터에 자신은 협상팀에 경기부양안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승리한 즉시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국민과 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에게 시간을 끌지 말고 연방대법관 지명자 에이미 코니 배럿 지명에 완전히 초점을 맞춰 달라고 요청했다고도 했다.

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2조4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제시했는데 이는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범죄율도 높은 민주당 주를 지원하려는 것이지 코로나19와는 상관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1조6천억 달러의 아주 관대한 제안을 했는데도 펠로시 의장이 선의로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부양안 협상을 중단시키고 배럿 지명자 인준으로 의회의 방향타를 조정한 것은 보수진영의 관심사인 배럿 지명자 인준으로 이슈를 집중시키며 민주당과의 대치를 선명히 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경기부양안 타결 지연을 민주당 탓으로 돌리며 공세도 강화했다.

의회에서는 여러 달 동안 추가 부양안 논의가 이뤄졌지만 극심한 이견으로 처리되지 않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오던 상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6일) 트윗에서 경제는 잘되고 있고 주식시장은 기록적 수준이며 일자리와 실업은 돌아오고 있다면서 우리는 경제회복에 있어 세계를 이끌고 있고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오늘(6일) 전미실물경제협회 연례회의 강연에서 추가 부양책 타결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라디오코리아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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